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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란(풍란)

풍란품종

by faithrang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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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묵(金紗墨)
품 [금모단(金牡丹)]에 극황색(極黃色)의 절입호(切込縞)가 나온 것이다. 오래전의 명감에는 [금사묵]의 이름이 보이지만 절종(絶種)되었는지, 그 후에 명감에서는 이름이 삭제되어, 현재까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독자적으로 명감을 발행하는 다른 곳의(近畿風貴蘭會) 명감에는 [금사묵]의 이름이 나와 있다. 소형 종으로 잎이 두껍고, 견조선(堅條線)이 있다. 잎 뒷면은 묵(墨)을 많이 흘러, 햇볕이 강하면 소두반(小豆斑)이 많이 나와 아래 잎을 검게 물들인다. 일반적으로 1줄의 줄무늬(縞)가 들어가는 것이 많으며, 좋은 무늬의 그루는 적어 희소 품종이다. 어린잎이 나올 때는 백황색(白黃色)의 유령(幽靈)으로 나와 운(雲)을 띄우는 듯 어두워지면서 황호(黃縞)로 남는 오랜 명품이다. 전반적으로 성질이 나빠, 뿌리 자람이 안 좋고, 신아 붙임도 늦다. 짙은 니축에 루비 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홍천구(紅天狗)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발견된 적화(赤花)이다. 화경(花莖) 및 꽃봉오리도 진한 적색(赤色)으로 올라와, 풍란의 적화(赤花) 중에서도 가장 진하기로 유명한 꽃이다. 보통의 적화들은 바탕에 흰색이 많으나, 본 종은 꽃잎 전체를 물들여, 붉게 타버릴 것 같은 모습이다. 특징으로 화변과 자방, 그리고 거(距)에 붉은색이 진하고, 거(距)가 그다지 말리지 않고, 아래로 늘어지는 것도 한 특징이다. 2018년도 일본 부귀란회 신 등록 품이다. 중형에 희엽으로, 니축에 니근이며, 붙음매는 월형이다.
귀운각(貴雲閣)
약간 대형으로 오랜 잎에는 사피반(蛇皮斑)의 호반(虎斑)이 나타난다. 약 30년 전의 부귀란보존연구회의 회지에는, 본 종의 이름이 보인다. 가격도 나오는데, [백모단(白牡丹)] [금모단(金牡丹)] 과 함께 호반부(虎斑部)로, 시가(時價)로 되어 있다. 본 종이 등장할 당시는 대단히 진귀하고 소중했으나, 현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입수할 수 있다. 니축으로 니근이다.
 
홍법사(紅法師). 관암(官岩)
라사지(羅紗地)에 두엽 품종이다. 한국(韓國)에서 만들어졌으며, 처음에는 [관암(官岩)]이라고 했으나, 일본(日本)에 건너가면서 [홍법사]로 유통되었고, 이 이름이 오히려 보편화된 느낌이다. 日本 九州 産의 보통 풍란(九州産, 奄美系) 실생의 [희청해] 형제에서 선별된 것으로, 니축에 청근과 니근이 섞인다. 형태가 비슷한 청축 청근의 [공작환(孔雀丸)] 타입이다. 또한 예가 비슷한 [홍공작]을 소형화한 것 같으나, 본 품종이 라사와 예가 더욱 깊다. 예와 크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형제 주(株)가 많으며, 그중에 라사가 특히 강한 개체를 [황법사(荒法師)]로 부르기도 한다. 뿌리의 색이 청(靑)에서 짙은 니(泥)까지 변화가 많다.
 
대왕환(大王丸)
잎이 두꺼운 중형 종으로, 감복륜(紺覆輪), 감호(紺縞)가 흐른다. [대파청해(大波靑海)]의 실생으로, 풍란 실생 초기에 나왔으며, [대파청해]와 같은 잎 모양에, 모종(母種)보다도 잎은 두껍고, 땅딸막한 타입을 [동해(東海)]라 부른다. 이[동해]에 감복륜(紺覆輪)이나 감호(紺縞)를 나타내는 것이 본 종이다. 이 난은 잎의 두꺼움은 모종과 같으나, 감복륜이 들어갔기 때문인지 모종처럼 만곡엽은 되지 않고 평엽에 가까운 잎 모양에, 대륜(大輪)의 큰 꽃이 핀다. 또 수도 적고, 차분한 감호(紺縞)계로 인기가 높다. 예의 안정성도 좋은 편이다. 모종과 같이 니축에 청근으로, 붙음매는 파형이다
 
 
-대한민국풍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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