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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란(풍란)

백록, 호동복륜,홍염,취염,고외,귀보청

by faithrang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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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白鹿)
본 품종은 처음 일반적으로, '濟州道의 白縞'라고 부르며 유통되었고. 그 무렵, 무명의 白縞로 십여株가 일본에 들어갔다. 건너간 일본 곳곳에서 [도산금(桃山錦), 홍설(虹雪), 백홍금(白虹錦)] 등으로 이름이 붙여진 것을, 한국 풍란연합회에서 [백록(白鹿)](처음 선별 자인 '이동익' 씨가 제주도 한라산의 백록담(白鹿潭)을 연상하여 명명)으로 통일하여 2013년도 신 등록시킨 것이다. 모종은 제주도 산 자생 풍란 백호(白縞) 개체와 日本 아마미계 풍란의 실생으로, 1994년경 韓國 濟州道에서 작출된 백호(흰 줄무늬) 품종이다. 특징은 선천성(先天性)의 설백호(雪白縞)로 시기에 따라 핑크로 물든다. 햇빛이 강한 곳에서도 잎이 타지 않으며, 환상적인 아름다움의 설백은 바탕의 녹과 대비가 두드러지게 뛰어나다. 잎은 약간 입엽성 희엽은 우아한 모습이고, 니축, 니근으로, 호(縞) 부분에서 신장하는 뿌리는 핑크 근이다.
 
호동복륜(湖東覆輪)
백복륜(白覆輪)의 [동출도(東出都)]가 황복륜(黃覆輪)으로 변화한 것으로, 한때는 '동복륜(東覆輪)'이라고 했으나, 1967년도(명감 22호)부터는 지금의 '호동복륜(湖東覆輪)'으로 개명했다. 선천성(先天性)의 황복륜으로, 풀을 칠한 것 같은 바탕(바탕의 녹색이 분명하지 않고 엷은 막을 씌운 것 같은 상태)이다. 모종(母種)보다도 약간 적다. 어린잎에서부터 황색(黃色)으로 자라는 것이 최상이지만, 새로운 잎은 백복륜으로 자라, 아래 잎은 황색인 중간형도 전부 [호동복륜]으로 유통한다. 신아 붙임이 좋아, 대주(大株)로 되기 쉽다. 황색으로 된 대주는 아름다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품종이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홍염(紅艶). 취염(翠艶)
무지 엽이지만, 다른 풍란에는 없는 엽예품(葉藝品)이다. 잎의 자태는 보통의 소형 풍란이지만, 특수한 예로서 잎 표면에 기름을 바른 것 같이 광택이 난다. 1975년경에 무명의 야생종 풍란으로 유통되고 있었을 때는, 잎이 풍란답지 않은 느낌으로, 플라스틱 잎 등으로도 불렀었다. 그 후 '염(艶)'이라는 가명을 붙였고, 근년에는 청축의 염엽(艶葉)이 나왔기 때문에, 청축 쪽을 [취염(翠艶)]으로, 니축 쪽을 [홍염(紅艶)]이라 부른다. 그늘 재배를 하면 바탕도 짙은 감(紺)이 되고, 광택도 양호하다.
 
고외(高隈)
약간 큰 자태로 신아 붙임이 양호하여 대주(大株)로 되면 볼륨도 있어 볼만하다. 잎 폭이 넓으며 두껍고, 약간의 입엽으로 그다지 휘어지지 않는다. 새로운 어린잎이 나올 때는 백색(白色)의 호반(虎斑)이 선명하게 들어가지만, 오래됨에 따라 어두워지는 후암성이다. 다른 이름으로 [백응(白鷹)]또는 [응웅(鷹熊)]이라고 부를 때도 있었다. [호박(琥珀)]과의 차이점은 본 종은 축(軸)이 자색(紫色)이며, [설산(雪山)]보다도 잎의 폭도 본 종이 넓다. 음지에서 재배하면 무늬가 나오기 쉬우나 잎이 도장하여 야무지지 못한 잎 자태로 되고 만다. 수가 많이 늘어 입문품종으로 되었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귀보청(貴寶靑)
잎이 약간 좁은 보통의 중형 종이나, 부귀란 중에 3종밖에 없는 울두(울두:잎의 양 가장자리가 좌우로 서로 움켜잡고 끝이 뾰족한 잎)의 예를 가지고 있다. 감성(紺性)이 강한 잎으로 대부분 잎에 '울두'의 예가 나온다. 옛날에는 본 종에서 황호(黃縞)가 나와 [금사용(金司龍)]이라는 이름으로 [호동금(湖東錦)], [서(曙)]와 나란히 희귀품이었으나, 1939년경의 해설서에는 '요즘 보이지 않아'라고 절종 취급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근년에 애란가의 난대에서 돌연변이로 본 종에서 황호(黃縞)가 출현하였다. 그 예는 옛날의 해설서에서 한번 절종되었다는 옛날의 명품이 재현된 것이다. 감성(紺性)이 강한 잎으로 '울두' 예가 나오는 잎이다. 재배가 좋고, 힘이 있으며 접힌 잎이 벗겨져 표면에 흠집이 생긴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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