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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입양한 화초장 이라는 풍란입니다^^
아직 저에겐 너무 생소한 이름이라 토우사장께 여쭤 봤더니 참 재밌는
설화를 들려 주시더라구요~
흥부와 놀부 이야기에서 부자가 된 흥부를 찾아간 놀부는 방안에 있는 화초장을보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느냐 묻고, 흥보가 그 안에 금은보화가 들어있다하자, 놀부는 화초장을 달라고하며, 흥부는 화초장이 무거우니 하인을 시켜 들어주겠다고 하지만,
놀부는 그 속의 금은보화를 빼고 장만 보낼까봐 자신이 직접 무거운 장을 짊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고추장, 간장, 방장, 천장...등을 외치며 갔다는 재밌는 설화 입니다~~
화초장은 문판에 꽃 그림을 그려 장식했으며 장안에는 해충의 침입을 막기위해
한지나 비단을 발라두었다고 하네요.
조선시대 사대부가 안방에는 꼭 화초장이 있었다고 하네요.
놀부가 욕심을 내고 짋어지고 갈 만큼이나 아름다운 장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도 금은보화 같은 좋은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