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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吐含山 Toganzan (Goemon)
아마미계로, 잎 변이의 사복륜(絲覆輪) 품종이다. 모종(母種)은 절입성(切込性)의 묵(墨)이 흐르는 개체에서 변이된 것으로, 단단하고 굳은 입엽의 통엽(樋葉)에, 잎 끝에 콘페(Konpe)도 들어가며, 묵을 흘러 개성이 강한 소형 종이다. 특징은 잎 가장자리로 살짝 걸치는 이접반(耳摺斑)의 사복륜에, 견조선(堅條線)과 같이 묵(墨)을 흘린다. 특히 잎끝이 안으로 오그라든 갈고리처럼, 코가 오뚝 선 여인네의 전통 흰 코고무신처럼 귀여운 모습이다. 잎은 침엽(針葉)과 같은 입엽에, 잎 간격이 조밀하고 잎 유지도 좋으며 붙음매도 변한 특징적인 모습이다. 햇볕을 강하게 하면 예가 굳어져 응축되고, 약하면 느슨해져 예가 무디어지는 경향이 있다. 꽃은 화판(花瓣)에 붉은빛이 약간 묻어나고, 거(距)가 길며 꽃줄기는 분홍색이다. 대한민국풍란연합회 신 등록 품이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일자형에 가까운 얕은 파형이다.
2021년 10월에 입양하다,
분촉하여 보니 더욱 자태가 아름답다.
사복륜에 흐르는 묵들이 토함산의 가치를 더 높여 주는것 같다^^